[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사상구 업체 집단감염과 감염경로 불명 등을 포함해 4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10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9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33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10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2021.04.10 ndh4000@newspim.com |
이날 사상구 소재 업체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업체는 직원 41명이 근무하는 곳으로 지난 6일 실시한 회사내 안전교육에 참석한 직원 21명 가운데 7명이 확진됐다. 교육에 참석한 다른 직원 10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4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사상구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기존 확진자와 학원에서 접촉했던 학생 1명이 이날 확진돼 해당 학교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했던 서구 노인요양원은 전날 종사자 4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해당 시설에 대해 입소자와 종사자 주기적 검사 등 강화된 감염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제구 복지센터 관련 자가격리자 4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복지센터 관련 확진자는 직원 9명, 이용자 26명, 가족 등 접촉자 25명 등 모두 60명으로 늘었다.
유흥시설과 관련해 이날 이용자 5명, 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유흥시설 연관 확진자는 종사자 66명, 이용자 82명, 접촉자 209명 등 357명이다.
14명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해 역학 조사 중이다.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해외입국자 1명 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592명, 퇴원 3625명, 사망 1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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