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엄태원 기자 = 제주에서 지난 8일 하루 동안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도에 따르면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환자는 총 646명이 됐다.
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도] 2021.04.09 tweom@newspim.com |
제주에서는 4월 들어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올해에만 2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제주지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14명(4.2~4.8, 15명 발생)으로 현재 2단계 수준에는 미달하나, 전주 1.57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상황이다.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모두 제주도민이다. 645번 A씨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646번 B씨는 경기도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64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 조사중 제주시 연동 소재 종합병원을 오가며 근무했다고 밝혔다.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총 19명으로 확인됐으며, 입원환자는 해당 병실에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보호자 등은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
해당 병원 의료진, 환자, 간병인 등 총 154명(의료진 67명, 환자 52명, 보호자 및 간병인 등 3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최종 접촉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가 이뤄져야 하는 점을 감안할 때 코호트 격리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6명, 격리 해제자는 620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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