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조사에서 지역사회의 감염이 교육 현장으로 전파되는 우려스러운 양상이 나타나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7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04.07 ndh4000@newspim.com |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7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5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5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18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서구 소재 복합건물인 원양프라자에서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되었고 기존 확진자 중 1명이 재분류되어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직원 11명, 가족 등 접촉자 14명이다.
유흥업소와 관련해 종사자 4명, 이용자 1명과 관련접촉자 8명이 추가됐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종사자 60명, 이용자 64명, 관련접촉자 186명이다.
유흥업소 종사자와 지난달15일부터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지금까지 종사자 2349명과 이용자 272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종사자 7명, 이용자 5명이 확진됐다.
이날 확진자 중 학생 4명, 취학전 아동 2명, 교사 2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5곳의 교육기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각급 학교에서는 방역 수칙 준수와 유증상자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주시고, 교직원이나 학생에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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