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 '코빗 웹 2.0'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에 없던 새롭고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활용해 건전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뒀다.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2021.03.22 rplkim@newspim.com |
특히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메타버스 기반 가상자산 플랫폼인 '코빗타운'을 주목해야 한다. 메타버스는 영어로 초월을 뜻하는 '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적·경제적 활동이 통용되는 3차원 가상공간을 일컫는다.
코빗타운에는 가상자산 거래에서 필요한 상황들이 메타버스 맵에 구현됐다. 가상자산 시장 참여자들은 자신의 아바타로 메타버스 내에서 다른 사람들과 채팅, 가상자산 선물하기 기능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기 때문에 코빗타운이 소셜 커뮤니티 같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가상자산 거래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어서 코빗타운은 아직까지 가상자산에 투자하지 않은 사람들이나 MZ세대에게 좋은 거래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지표 메뉴에서는 쟁글의 가상자산 공시 내용과 더불어 다양한 가상자산 시세 정보 및 코스피/코스닥지수, 환율, 금 시세 등 투자 시 참고할 만한 국내외 실물경기지표까지 함께 제공한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 하단에는 주요 경제 뉴스뿐만 아니라 코빗 유튜브 게시물 내용도 함께 볼 수 있도록 해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가상자산 투자 활동을 지원한다.
홈페이지 하단에 코빗 CI와 더불어 NXC 로고도 병기된다. 코빗은 2017년 9월 글로벌 게임 기업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에 인수됐으나 지금까지 NXC를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근 특금법 시행으로 거래소에 대한 신뢰도가 투자자들의 거래소 선택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해진 만큼 코빗은 지주사 로고 병기를 통해 NXC의 일원으로서 믿을 수 있고 안정적으로 거래소를 운영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기로 했다.
코빗 오세진 대표는 "특금법 시행으로 국내 거래소의 가상자산 거래 환경이 획기적으로 달라진 만큼 가상자산 거래 문화도 이에 걸맞게 바뀌어야 한다"며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객에게 다가섬으로써 코빗의 제2의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