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다원시스 "희토류 저감형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개발 과제 수주"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13:08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13:08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다원시스는 국토부 산하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희토류 저감형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전기연구원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으며, 총 과제규모는 약 142억원으로 2025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개발 목표는 고속철도 추진을 위한 희토류 저감형 영구자석 동기전동기와 460kW급 추진제어시스템의 개발이다.

철도차량 추진시스템은 철도차량의 주행 에너지의 90% 이상을 소비하는 대전력 기기로 구성되어 있고, 중량의 약 20%, 부피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서, 추진시스템의 경량화 및 효율 향상은 철도차량의 운행 에너지 효율 향상과 직결되는 핵심기술이다.

또한 전동기란 열차에 탑재된 주 변압기를 통해 공급되는 전기 에너지를 기계 에너지로 변환하여 열차의 진행에 필요한 견인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현재 고속열차에는 주로 유도전동기와 영구자석형 동기전동기가 사용되고 있다.

다원시스는 영구자석 동기전동기를 개발해, 유도전동기 대비 효율을 약 2~5% 이상 개선하며 부피 또한 크게 저감해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고속철도에서는 아직까지 유도전동기를 사용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고, 세계적인 사례로도 신칸센 등 매우 소수에서만 적용된 글로벌 최신 기술이다.

또한 국내에서 최근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매입형 영구자석 동기전동기(IPMSM)의 경우, 희토류에 대한 자원 무기화 등 대외적인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어, 가격과 수급이 불안정한 단점이 있다. 다원시스는 이번 과제를 통하여 기 개발품 대비 10% 이상 희토류를 저감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을 견지함과 동시에 가격 경쟁력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희토류 저감형 영구자석 동기전동기는 높은 에너지 효율과 제작의 용이성, 우수한 제어성 등 장점이 탁월한 기술로, 현재의 인버터를 사용하는 유도전동기 시장의 대체가 가능하며, 국내외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도입 계획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관련 시장 진입에 대한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용 전동기의 경우 최저효율제에 의한 강제적적인 전동기 효율 기준이 존재하고 있고, 대부분의 경쟁사는 IE3(프리미엄급) 충족에 머물러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효율 등급의 기준이 향상되고 있어, 당사는 선제적으로 IE4(슈퍼프리미엄급) 이상의 제품개발을 통하여, 세계적인 기술 수준에 부응하도록 것"이라고 밝혔다.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