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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사회복지사 처우법 발의…사회복지인 인권센터 설립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3월30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03월30일 09:00

사회복지인, 정신적·신체적·성적 폭력에 노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제15회 사회복지사의 날 및 사회복지사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각종 폭력으로부터 사회복지사 등에 대한 인권 및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사회복지인 인권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김 의원은 이날 사회복지인 인권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에는 ▲사회복지사 등 사회복지인에 대한 '인권증진'의 국가 책임을 법률로 명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사회복지서비스 실천 현장에서 업무 수행 중 발생하는 정신적·신체적·성적 폭력으로부터 사회복지사 등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 ▲사회복지인 인권센터를 권역별로 설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2020.12.09 leehs@newspim.com

보건복지부가 발행한 '2020년 사회복지사 통계연감'에 따르면 일선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성희롱·성추행을 1회 이상 경험한 빈도는 76.5%에 달한다. 지난 1년간 25회 이상의 찾은 폭언을 경험한 빈도도 10.8%였다.

특히 사회복지사의 32.5%는 생종권을 위협받을 정도에 해당하는 '목조르기'나 '발차기' 등 신체폭력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49.6%는 우울증 등의 심리상담을 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의원은 사회복지사 등 일선 사회복지인에 대한 폭력과 폭행이 최근 빈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보호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국회 차원에서 입법 추진을 하게 됐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고 계신 사회복지인들의 헌신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라며 "이들이 보다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인 인권센터' 설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대표발의자인 김기현 의원을 비롯해 권명호·권영세·김성원·김용판·김정재·서범수·서병수·윤두현·윤창현·이주환·정동만·정진석·지성호·추경호·태영호 의원 등 16명이 동참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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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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