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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주총서 사외이사 재신임…배당가능 재원 4조원 확보

기사입력 : 2021년03월26일 13:37

최종수정 : 2021년03월26일 13:37

향후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 추진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관심을 모았던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 연임 안건이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배당가능이익 재원도 4조원 규모로 마련했다.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은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주총 결과 이원덕 사내이사 선임안, 노성태·박상용·전지평·장동우 사외이사 선임안,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정찬형 사외이사 선임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사외이사 6명 중 5명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들 5명 모두 교체 없이 그대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올렸다.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와 국민연금,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등이 이들에 대한 선임안에 반대 의사를 표했지만 이변은 없었다.

또한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 5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도 함께 통과됐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시켜 4조원 규모의 배당가능 재원을 마련한 것이다.

배당가능 재원 확보를 통해 우리금융은 향후 중간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금융은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지난해 배당성향을 전년 대비 7% 감소한 20%로 결정한 바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주주친화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올해는 실적개선과 더불어 다양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및 한국형 뉴딜정책에도 적극 동참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끌어가는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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