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는 박형준 후보 선대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기한 부암동 철길마을 건강생활센터 조성사업 특혜 매매의혹과 관련해 법적대응을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강윤경 수석 대변인(오른쪽)과 남영희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지난 16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엘시티 연루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3.16 news2349@newspim.com |
김영춘 후보 선대위 강윤경 대변인 명의로 낸 논평을 통해 "박형준 후보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형준 후보가 속속 드러나는 자신의 비리와 추문을 감추기 위해 급기야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에 나섰다"고 질타하며 "비리 의혹에 대한 거짓말과 변명을 넘어 상대방을 흠집내기 위한 마타도어로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형준 후보측이 언급한 내용은 지난해 총선 당시 이미 검증이 끝난 사안"이라고 지적하며 "부암동 철길마을 건강생활센터 조성사업은 부산진구청이 국토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사업구역 지정과 승인이 이뤄진 사업이다"라고 특혜 매매의혹을 일축했다.
강 대변인은 "부산진구청은 당시 해당부지의 매입을 위해 지방선거 전에 이미 부지를 정하고 매입할 것을 합의했다"고 언급하며 "부지 매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거쳐 지방선거가 끝난 후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감정평가액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입해 특혜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이같은 사실은 당시 국토교통부는 물론 부산진구청 공식 문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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