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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정세균 총리, 44억9천만원...보유 임야 공시가 하락에 재산 줄어

기사입력 : 2021년03월25일 00:00

최종수정 : 2021년03월25일 00:00

공직자윤리위, 고위공직자 1885명 재산공개
정 총리, 보유 임야 가격 하락으로 재산 줄어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의 보유한 재산은 지난해(50억5400만원)보다 5억6000만원이 줄어든 44억9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실질적인 재산 감소는 없었다. 정 총리 부인이 보유한 임야의 공시가격 하락과 국회의원 시설 사무실과 선거 출마를 위해 설정한 주택의 임대차 만료 때문이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올해 지난해 대비 5억6090만원 줄어든 약 44억9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모습 kilroy023@newspim.com

이같은 재산 감소는 실질적인 것이 아니라 부동산 가치 변동 때문이다. 우선 정 총리 부인이 소유한 경북 포항시 임야(6만4790㎡)의 토지 공시가격이 지난해 약 32억원에서 올해 약 26억원으로 5억9600만원 가량 줄었다.

또 국회의원시절 지역구인 종로구에 마련한 사무실 건물과 주거지의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면서 장부상 각각 2000만원과 6억8000만원의 보증금이 빠진 것도 재산 감소의 이유다.

반면 정 총리 본인이 소유한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전용 152㎡ 규모 아파트의 매맷값은 지난해보다 6100만원 가량 오른 10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예금을 비롯한 현금성 자산은 크게 늘었다. 정 총리 본인 및 배우자, 장남이 보유한 예금, 증권 가액은 약 6억3000만원 불면서 2021년 현재 9억9160여 만원으로 신고됐다. 이밖에 장남이 보유한 채무가 4800만원 가량 줄었다.

이와 함께 김성수 국무총리비서실장은 지난해 약 5억1400만원에서 올해 약 3억 100만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보유하던 6억1700만원 규모 서울 은평뉴타운 주택을 팔고 3억7800만원 상당 경기도 일산 오피스텔로 이사했기 때문이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2021.03.24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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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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