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서구 소재 냉장사업체에서 직원 7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541명으로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 남구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사진=부산시] 2021.01.02 ndh4000@newspim.com |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해운대구 백향목교회 관련자 38명에 대한 조사한 결과 이날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백향목교회와 관련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비롯한 경남 확진자 2명 등 모두 11명이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백향목교회는 소규모교회로 이용자 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시설 소독 등 방역 수칙을 비교적 잘 지킨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시설 구조상 환기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 소재 냉장 사업체 직원 7명도 확진됐다. 전날 직원 1명이 확진되어 종사자 205명에 대한 전수조사한 결과, 추가 확진된 것이다. 현재 해당 사업체에 대한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구 감천항 사업장의 강화된 능동감시자에 대한 주기적 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서구 감천항 사업장 종사자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14명, 접촉자 6명 등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증상이 있는 3명은 검사를 받고 확진되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병원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1명이, 확진자의 가족 2명은 격리 중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각각 확진됐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168명, 퇴원 3256명, 1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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