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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동학개미 1000만 시대, 상장사의 미흡한 주주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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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설령 사업이 진척된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저희가 대답해야 할 의무가 있나요?"

증시에 상장된 기업에 취재차 전화를 걸때 심심찮게 듣게 되는 피드백이다. 앞서 보도자료까지 내면서 적극적으로 알렸던 신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물어보면 "정확히 아는 바가 없다"거나 "질문에 답을 해주기 어렵다"는 답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명 '주담'(주식 담당자)으로 불리는 기업설명(IR) 담당자와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최근 공시 내용에 대해 추가 확인을 위해 코스닥 상장사에 전화를 걸면 회사 측 관계자는 "IR 담당자가 외부 일정으로 자리를 비워 오늘, 내일 중 언제 통화가 가능할지 알 수 없다"고 답하기도 한다.

IR 담당자 대신 공시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추가로 질문해도 되냐 물으면 "공시 담당자가 아니라 아는 내용이 없다. 담당자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하기도 한다

상장 전까지 홍보 대행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다 정작 상장에 성공하고 나면 문을 걸어 잠그는 기업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상장하기 전까지 홍보되길 원하면서도 막상 증시에 입성하고 나면 인터뷰도 거절하고, 언론 노출을 원치 않는 업체들이 상당수"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이라는 악재성 공시를 내놓고도 투자자들 전화를 받지 않거나, 기업 홈페이지를 몇 년 째 방치해 투자자들 불편함을 유발하는 상장사들도 상당수다. 일례로 모 코스닥 상장사는 지난해 8월 사명을 변경하고, 신사업도 진출했지만 기업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옛 사명으로 쓰인다.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가 업데이트 되지 않은 탓에 신사업에 대한 정보를 도무지 찾을 수 없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사들의 주식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 수는 910만명이다. 전년 대비 무려 300만명이나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주식투자 열풍이 불면서 개인투자자 1000만명 시대가 됐지만 상장사들의 주주소통은 여전히 미흡해 보인다. 

주주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야하는 IR 담당자들 역시 다는 아니겠지만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멀기만한 존재다. 주식시장에서 유포되는 각종 소문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IR 담당자와 수십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는 투자자들이 상당수다. 

고객사와의 이해관계 혹은 공정공시 위반 등을 우려하는 IR 담당자의 고충 역시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한때 코로나19 재확산 수혜주로 거론되며 주가가 급등한 모 상장사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안 좋은 기사가 나가면 고객사로부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며 "답답하겠지만 회사의 납품 상황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 받는 상장사들로선 소통이 선택이 아닌 필수다. 상장사들은 호재든 악재든 기업의 주가나 경영상황과 관련된 정보는 투명하게 공개하고, 개인 투자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개인투자자 1000만명 시대에 걸맞는 상장사들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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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회장, 스타벅스 대표 해임 ▲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그룹)[mdtoday = 양정의 기자] 신세계그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스타벅스코리아가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손정현 대표를 즉시 해임했다. 논란이 커지며 정용진 회장이 직접 강한 조치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이번 조치를 금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함께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담당 임원도 해임 대상에 포함됐으며, 관련 임직원 전반에 대해서는 징계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정용진 회장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책임자와 관계자에게 중징계를 내릴 것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특히 이번 사고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기념일에 발생한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다시는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그룹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한 수준의 조치를 주문했다고 한다.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은 이번 일을 보고받은 즉시 엄정하고 철저한 내부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을 매우 중대하게 보고 대표이사 해임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그룹은 향후 유사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조직 내에서 올바른 역사 인식을 세우는 데도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26-05-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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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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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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