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21일 해운대 미포철길을 찾아 8호 공약에 포함된 '40리 경부선숲길'을 시민들께 소개하고 보행 친화 상권을 조성할 것을 약속했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오른쪽 두 번째)가 21일 해운대 미포철길을 찾아 8호 공약에 포함된 '40리 경부선숲길'을 시민들께 소개하고 있다.[사진=김영춘 후보 선거캠프] 2021.03.22 news2349@newspim.com |
김 후보는 미포정거장에서 미포터널, 블루라인파크로 이어지는 미포철길을 시민과 함께 투어하며 '40리 경부선숲길'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120년 간 도심을 단절시켜 왔던 경부선 철길을 걷어내는 것은 부산을 녹색도시로 탈바꿈 하는데 핵심"이라며 "녹지와 보행로를 조성하고, 철거되는 동서고가로 일부는 살려 스카이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의 경의선숲길이 연트럴파크라 불리며 서울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우리도 미포철길을 보행 친화적으로 만든다면 상권이 조성되고 지역경제도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녹색도시 부산을 주제로 한 8호 공약을 발표했다. 40리 경부선숲길을 포함해, 휠체어와 유모차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행복누리길 조성, 권역별 주말 차없는 거리 확대, 금정산·백양산·낙동강하구 일원 국립공원 지정 및 생태관광 활성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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