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룰 합의..."무선전화 100%로 경쟁력+적합도 조사 합산"

기사입력 : 2021년03월20일 17:59

최종수정 : 2021년03월20일 18:03

실무협상단, 20일 회의 후 합의점 도출
21일 오전 회의서 여론조사 문구 등 최종 확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야권 단일화 후보를 선출키 위한 여론조사 방식에 합의했다.

유선전화 없이 무선전화 100%로, 단일후보로서의 '적합도' 조사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대결 '경쟁력' 조사 결과를 합산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매일경제 국민보고대회'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1.03.17 photo@newspim.com

오세훈, 안철수 후보 측 실무협상단은 이날 오후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양측 협상단은 ▲여론조사는 후보간 논의된 경쟁력, 적합도 50%씩 반영하되, 2개의 기관에서 각각 1,600개 표본으로 조사하고, 각 기관은 800 표본은 경쟁력, 800 표본은 적합도 조사를 한다 ▲ 무선 안심번호 100%로 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협상단은 여론조사 문항 문구 확정 등 합의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회의를 내일 오전 개최할 예정이다.

당초 양측은 본후보 등록 전인 지난 19일까지 단일화 방식 합의를 위해 수차례 회동했으나, 여론조사 방식 및 유무선 전화 비율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두 후보는 각각 후보 등록을 마쳤고, 갈등이 격화되자 전날 각자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방의 제안을 서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오 후보 측은 안 후보 측이 요청한 무선전화 100%를 수용하고, 안 후보 측은 오 후보 측의 적합도+경쟁력 조사 합산 방안을 받아들였다. 

양 측이 합의점을 찾음에 따라 오는 25일 공식 선거운동 전 단일 후보 선출이 가능할 예정이다.

kim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