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삼육부산병원과 항운노조 등의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0명이 나왔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왼쪽)이 18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2021.03.18 ndh4000@newspim.com |
부산시는 19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474명으로 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
서구에 위치한 삼육부산병원과 관련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퇴원 환자 4명, 직원 1명, 환자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삼육부산병원 관련 확진자는 환자 18명, 직원 5명, 가족 등 접촉자 7명 등 모두 30명이다.
항운노조 감천지부의 강화된 능동감시자 주기적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13명, 접촉자 6명 등 19명으로 늘었다.
부산공동어시장 관련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연관 확진자는 종사자 12명, 가족 등 접촉자 8명 등 20명이다.
시설 관련 주기적 검사에서 2명이 확진되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1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며 1명은 네팔에서 입국했다. 확진자의 지인 1명과 접촉자 1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확진자 중 입원 178명, 퇴원 3195명, 사망 1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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