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존림 삼성바이오 사장 "세포치료제·백신 등 신약사업 검토"

기사입력 : 2021년03월19일 10:10

최종수정 : 2021년03월26일 10:24

CMO·CDO·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최고 입지 구축
4공장 2022년 말 가동 목표, 올해 사전 수주 집중

[인천=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바이오시밀러 사업 입지를 구축하고 신약사업도 검토한다.

올해는 2022년 말 가동 목표인 제4공장의 사전 수주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존림 대표이사는 19일 오전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제1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1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19 syu@newspim.com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해 새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기존 항체 의약품 중심의 사업 구조를 세포 치료제, 백신 등으로 넓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존림 대표는 "장기적으로 CMO, CDO,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글로벌 챔피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축적된 혁신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약사업도 검토하겠다"며 "세 가지 사업 부문이 삼성바이오사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존림 대표는 올해 오는 2022년 말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4공장의 사전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공장 풀가동에 이어 3공장의 계약률이 당초 목표치를 크게 웃돌며 100%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수주제품 연간 누적 건수는 56건, 연간 수주액은 1조948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급변하는 시장 수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공장 건설을 시작했으며 글로벌 CDO R&D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했다.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10년만에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인 4공장 건설에 착수했다"며 "앞으로 지금까지 같은 속도로 증설을 이어가며 글로벌 톱 CMO의 타이틀을 계속 수성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CDO R&D센터는 앞으로 미국 보스턴, 유럽, 중국 등 주요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2025-07-27 09:41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