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미국 최초 고객에 BTC 펀드 투자 채널 제공
미 국세청 "NFT 매매, 양도소득세 신고 의무"
[서울=뉴스핌] 이지연 기자 = CNBC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미국 은행 중 최초로 고액자산가 대상 BTC 펀드 투자 채널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펀드 세 개를 론칭할 예정이다.
한편,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자산운용 부문은 현재 투자 자문역들에게 비트코인 직접 투자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월스트리트의 비트코인 채택 신호"라고 평가했다.
◆미 국세청 "NFT 매매, 양도소득세 신고 의무"
CNBC에 따르면 미국 국세청(IRS)이 최근 암호화폐를 이용, NFT를 매매하게 될 경우 관련 양도소득세(capital gains tax)를 신고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세금 전문가들은 "최근 NFT 붐이 일고 있는 만큼 관련 양도소득세 규모가 수천만, 수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인베이스, 비공개 거래시장 시가총액 130조원대 추산
체인뉴스가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 문건을 인용, 2020년 12월 31일 기준 코인베이스 기발행 클래스A 보통주는 21,035,491주, 기발행 클래스B 보통주는 164,950,620주, 곧 공개할 클래스A 보통주는 114,850,769주로, 전체 주식 수는 3억주(300,836,880)라고 전했다. 1분기 비공개 거래된 클래스A 보통주 거래량가중평균가(VWAP) 343.58 달러로 계산 시, 비공개 거래시장에서의 코인베이스 시가총액은 약 1157억 달러(약 130조 6832억원)에 육박한다. 17일 코인니스는 로이터 통신을 인용,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직상장을 위해 약 1억 1490만주(클래스A 보통주)를 등록했다고 전한 바 있다.
◆업비트 운영사, 전 직원에 스톡옵션 부여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전 직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18일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 달 주주총회에서 임직원 186명(2월 말 재직 기준)에게 연봉의 10%에 해당하는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대해 두나무 측은 "두나무가 디지털 자산과 증권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진해 준 직원들을 격려하고 장기적인 동반 성장을 도모하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레이스케일, 5개 상품 추가.. BAT, LINK, MANA, FIL, LPT
마이클 소넨샤인 그레이스케일 CEO가 트위터를 통해 5개 상품이 그레이스케일 라인업에 새로 추가됐다고 공지했다. Basic Attention Token(BAT), Chainlink(LINK), Decentraland(MANA), Filecoin(FIL), Livepeer(LPT)다. 그레이스케일은 GBTC, ETHE 등 다수 암호화폐 신탁을 운영 중이며, 운용자산은 400억 달러를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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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애널리스트 "기관의 BTC 선물 수요 '전례 없는 수준'"
포브스 데이터 애널리스트 자비에르 파즈(Javier Paz)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 데이터를 인용, "기관의 BTC 선물 수요가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2월 기준, BTC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가 8개월 연속 최소 100% 증가했다. 계약에 유입된 자금 규모는 23.4억 달러로 1년 전인 2020년 2월 말(1.56억 달러)과 비교,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했다. 자비에르 파즈는 "이러한 상승폭은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폭(425%)의 3배 수준으로, 기관 투자자의 수요가 전례 없는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BoA 보고서 "투기 외에 BTC 보유할 이유 없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최근 '비트코인의 더럽고 작은 비밀'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 투기 외에 BTC를 보유할 충분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BoA는 "다른 위험자산과 변동성과의 상관관계로 인한 가격 상승 기대 외에, 비트코인을 보유해야하는 이유는 없다"며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과 관계 없이 예외적으로 변동한다. 때문에 가치저장수단 혹은 결제 매커니즘으로도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포트폴리오 편입에 대한 장점은 다각화, 인플레이션 헷지, 안정적 수익 등이 아닌, 비트코인 수요가 공급을 앞질러 생긴 가격상승이다"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 "암호화폐, '투자 가능한 자산군' 문턱 다다랐다"
더블록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자산관리부가 수요일(현지시간) 투자자 노트에서 새롭게 부상 중인 투자가능한 자산군으로서의 암호화폐 사례를 소개했다. 노트를 작성한 리사 샬럿과 데니 갈린도는 "비트코인 등 모든 암호화폐 투자는 투기적인 행태를 보인다. 이 투기적 자산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에서 역할을 발휘하는 투자 가능한 자산군 수준으로 올라가려면 수급 측면 모두에서 변혁적인 진전이 필요하다. 우리는 암호화폐가 그 문턱에 도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규제 강화, 유동성 심화, 프로덕트 가용성 및 투자자 관심 증가(특히 기관투자자들) 요소가 결합되면서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노트 말미에서는 암호화폐를 공부해 이러한 급성장 자산군의 포트폴리오 포함 여부를 고민하는 것을 투자자에게 권고했다. 그러면서도 특정 코인을 보유하는 형태의 직접적인 투자를 권고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코인 거래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지적했다.
◆스퀘어 결제 앱 캐시앱, 이용자간 BTC 무료 전송 서비스 출시
스퀘어(Square) 비트코인 거래 주요 허브인 결제 어플리케이션 캐시앱(Cash App)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무료 전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용자는 캐시앱을 이용해 다른 이용자에게 BTC를 무료로 보내고 받을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