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모건스탠리가 월가 최초로 비트코인 펀드 투자를 허용했다는 소식에 우리기술투자가 신고가를 기록했다.
18일 우리기술투자는 장 초반 6160원까지 오르며 지난 11월 24일 이후 3개월여 만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오전 10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95% 오른 6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일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만302주, 6만6123주 순매수했다. 개인은 5만249주 순매도다.
17일(현지 시각) CNBC는 모간스탠리가 미 대형 은행 중 최초로 부유층 고객들 자산관리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포함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이날 자사 금융자문가들에게 비트코인 소유가 가능토록 한 3개의 펀드 출범을 발표했다. 고객들에게 이 펀드들을 통해 비트코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을 전달하라는 의미다. 이는 비트코인 투자를 요구하는 고객들의 뜻을 따른 것으로, 모간스탠리는 '공격적인 위험 감내'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 비트코인 펀드를 최소 200만 달러 이상 맡겨 놓은 부유층 고객들로 한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로이터통신은 세계 최대 신용카드 브랜드 중 하나인 비자가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비트코인으로 결제와 환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기술투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 약 8%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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