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신세계그룹과 네이버의 지분교환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경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일 종가대비 6.11% 오른 21만7000원까지 치솟았다.
앞서 전날 신세계그룹과 네이버는 지난 16일 2500억원 규모의 주식 교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이마트는 자사주를 활용하고 신세계의 경우 신세계인터내셔날 보유 주식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네이버는 이마트 지분 2.96%와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6.85%를 확보했고, 이마트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네이버 지분을 각각 0.24%, 0.16% 취득하게 된다.
시장에서는 양사간 지분교환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판매 채널 확대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네이버 제휴의 최고 수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있다고 판단된다"며 "관계사 중 유일한 '콘텐츠 제공자'로서 소비자 저변 확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 왼쪽),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사진=각사] 2021.01.28 nrd812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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