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 진·출입로 추가…올림픽대로→한가람로(잠실)·유턴(천호) 지하차도 신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앞으로 올림픽대로의 차량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차도가 신설되고 주변 도로도 확장돼서다.
서울시는 잠실대교와 천호대교 남단나들목(IC)에 올림픽대로 진·출입로를 추가하고 정체 연결로 구간을 확장 및 지하차도를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잠실대교 남단 IC 연결체계 개선공사 위치도 [자료=서울시] 2021.03.16 sungsoo@newspim.com |
잠실·천호대교 남단IC 연결체계 개선공사는 이달 착공해 오는 2025년 11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잠실대교 남단IC는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올림픽대로(하남→김포방향)에서 한가람로(종합운동장방향)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하차도(폭 6m, 길이 300m)를 신설한다. 올림픽대로 진출입 도로도 추가한다. 총 연장 3.33㎞이며 총 사업비 447억원을 투입한다.
올림픽대로(김포방향) 본선에서 잠실역과 잠실대교 북단방향으로 진출하기 위한 연결로(길이 826m)도 분리 설치한다. 잠실대교 남단에서 올림픽대로 본선으로 진입하는 연결로(길이 463m)도 신설한다.
천호대교 남단IC는 총 사업비 367억원을 투입한다. 천호대교 남단IC에는 올림픽대로 연결로(총 연장 2.95㎞)와 지하차도(폭 6m, 길이 194m)를 신설한다.
교통량이 많은 기존 올림픽대로 하남방향 유턴(U-Turn) 지하차도 앞에 지하차도를 신설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주변도로를 확장한다. 또한 올림픽대로(김포→하남) 본선에서 천호대교 북단 및 하남방향으로 진출하는 연결로(길이 345m)와 광진교 하부에서 올림픽대로(하남→김포) 본선으로 진입하는 연결로(길이 463m)도 신설한다.
이에 올림픽대로 천호대교 남단IC 하남방향 유턴 지하차도, 올림픽대로(하남방향) 본선→천호대교 북단, 광진교 하부→올림픽대로(김포방향) 본선 연결로는 기존 지하차도, 연결로와 함께 각각 1개씩 추가된다.
서울시는 공사 구간을 지나는 시민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기존 차로수를 유지하며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했다.
김진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잠실·천호대교 남단 교차로 연결체계가 개선돼서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특히 송파·강동 주민들의 올림픽대로 진출·입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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