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뉴딜 기술보증 지원체계' 구축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한국판 뉴딜' 기업에 2025년까지 총 65조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는 이같은 내용의 '한국판 뉴딜 기술보증 지원체계'를 구축해 보증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한국판 뉴딜 기업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에 위치한 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기술보증기금] 2021.02.08 jsh@newspim.com |
기보는 한국판 뉴딜 기술보증 지원체계를 발표하며 7개 세부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추진 방향에는 ▲뉴딜 관련 우대보증 지원 확대 ▲탄소중립 등 정책 연계지원 ▲유관기관 협업시스템 구축 ▲보증지원 비대면 프로세스 고도화 등 한국판 뉴딜 사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실행방안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2개 축을 중심으로 보증지원을 강화한다. 나아가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안전망 강화,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해 지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 금융기관,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역뉴딜 협약보증을 신설, 규제자유특구 특화기업을 포함한 지역균형 뉴딜 연계과제 영위기업 및 지역주력산업 영위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이 외에도 비대면·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대면 플랫폼 고도화 등 디지털 업무 혁신을 지속 추진한다. 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녹색금융, 사회적가치 보증을 활성화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보는 지난해 비대면·디지털기업 우대보증, 녹색보증 등 뉴딜 관련 상품을 신설해 한국판 뉴딜 지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에 수립된 지원체계를 통해 뉴딜 분야별 연계지원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뉴딜 기업에 효율적인 보증지원이 가능할 것이란 평가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이번 지원체계는 한국판 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디지털화, 탄소중립 등 산업생태계 변화를 선도하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기보는 앞으로도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해 분야별 정책의 실행력이 제고될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뉴딜 선도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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