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작곡가 "큰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들 것"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논산 청소년 문화학교 교장으로 취임한 작곡가 김형석씨가 '청소년문화학교'개강식에 참석해 농촌 지역의 청소년도 마음껏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14일 논산시에 따르면 전날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김형석 작곡가를 비롯해 권경주 논산시청소년행복재단 대표이사 등 국내 최고의 전문 멘토와 함께 '청소년문화학교 개강식'을 열고 청소년문화학교 운영방향 소개에 이어 문화학교에 참여한 청소년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논산 청소년 문화학교 교장인 김형석 작곡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14 kohhun@newspim.com |
이날 개강식에서 김형석 작곡가는 "농촌에서 살고 있다는 이유로 청소년들이 차별받거나 교육·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받아서는 안된다"며 "청소년 문화학교를 통해 청소년 여러분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여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권경주 청소년행복재단 대표이사는 "노래, 연기 등 예능에 소질있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김형석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훌륭한 멘토분들과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청소년문화학교는 13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문화교육이 이어지며, 청소년 40여 명을 대상으로 연기·보컬·방송작가·PD(크리에이터)등 4개분야 전문멘토가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청소년문화학교 개강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3.14 kohhun@newspim.com |
황명선 논산시장은 "사람 중심, 사람을 키우는 정책으로 농촌지역의 청소년들이 부족함 없는 문화적·교육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값진 투자'라는 신념으로 계속해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처음 문을 연 청소년문화학교는 문화·예술 등 전 분야에 걸쳐 재능과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이 원대한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길을 제시하는 문화플랫폼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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