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사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해 하루만에 다시 한자릿수로 줄어들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9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347명으로 늘어났다.
경북 고령군의 외국인 근로자 대상 코로나19 전수 검사[사진=뉴스핌DB] 2021.03.12 nulcheon@newspim.com |
◇ 고령 = 한 동안 추가 확진자가 발생않던 고령군에서 밤새 신규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26~31번) 6명 모두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대상 코로나19 전수 검사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고령군과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고령군의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고령군은 지난 9일부터 경북도의 외국인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 발령에 따라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 진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수검사는 12일까지 진행된다.
고령군의 해당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은 모두 116개소 1200여명으로 알려졌다.
◇ 구미 = 구미시에서는 밤새 지역감염 사례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 감염사례이며 1명은 지역 내 기존확진자의 접촉 사례이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확진자의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정확한 감염경로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구미시의 누적 확진자는 386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51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7.3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1일평균' 6.6명에 비해 0.7명이 늘어 다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경북지역의 이날 현재 자가격리자는 15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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