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타시 폭발사고로 700명 이상 사상자 발생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11일 대규모 연쇄 폭발로 피해를 본 적도기니를 돕기 위해 2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날 "정부는 지난 7일(현지시각) 적도기니 바타(Bata)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연쇄 폭발로 피해를 입은 적도기니를 돕기 위해 총 20만 미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타시는 적도기니 인구(140만명)의 약 60%가 거주하는 경제중심도시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바타시에서는 지난 7일 발생한 군 기지 및 인근 지역의 연쇄 폭발 사고로 이날 현재 100여 명의 사망자 등 7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사고로 어려움이 가중된 적도기니 국민들에게 우리의 긴급지원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