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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3월 10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1년03월10일 09:13

최종수정 : 2021년03월10일 09:13

美 의회, 암호화폐 '증권 취급 기준' 마련 법안 상정
트위터 잭 도시 "첫 트윗 NFT 경매 수익금, BTC 바꿔 NGO에 기부 계획"

[서울=뉴스핌] 이지연 기자 = 미국 의회가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를 명확하게 하는 법안을 제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하원 소속 패트릭 맥헨리, 스티븐 린치 의원은 9일(현지시간) 산업 전문가들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대표들로 구성된 워킹 그룹을 출범,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 및 법안에 대해 평가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글렌 톰슨, 테드 버드, 워런 데이비슨 의원 등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법안의 이름은 '2021년 혁신 장벽 제거' 법안으로, 궁극적인 목표는 SEC(증권)와 CFTC(상품)의 특정 토큰 및 암호화폐에 대한 관할권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다. 즉, 암호화폐의 증권 또는 상품 취급 기준을 명확히 만드는게 법안의 골자다.

법안이 통과되면 90일 내로 실무 그룹이 출범되어야 한다. 여기에는 핀테크 전문가, 금융 서비스 기관 관계자,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보호 단체 등 비정부 대표들도 포함되며, 1년 이내에 현재 규제에 대한 평가 및 1,2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외에도 투자자 법적 보호, 프라이빗 키 관리 및 사이버 보안 등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

◆트위터 잭 도시 "첫 트윗 NFT 경매 수익금, BTC 바꿔 NGO에 기부 계획"
트위터 CEO 잭 도시(Jack Dorsey)가 자신의 첫 트윗 관련 NFT 경매가 21일 종료되면 해당 수익금을 즉시 BTC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잭 도시는 트위터를 통해 "해당 BTC는 아프리카 빈곤 가정을 돕는 기부 플랫폼 기브다이렉틀리(GiveDirectly)에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잭 도시는 최근 자신의 2006년 3월 21일 첫 트윗(이제 막 내 트위터를 세팅했다 just setting up my twttr)을 NFT 토큰으로 발행했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암호화폐와의 전쟁 선포...보조금 지급까지
뉴스.비트코인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이 암호화폐 사용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CBN은 국제 송금 시장 내 암호화폐 사용을 막기 위해 공식적인 방식으로 해외 송금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국제 송금 수취자가 은행 등 공식적인 계좌를 사용해 돈을 받을 경우, 1달러~1.2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암호화폐의 사용을 막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례는 전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CBN은 이에 대해 "해외 교민의 외환 유입 촉진이 목표"라며 "5월 8일까지 보조금 지급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CBN은 지난 2월 암호화폐 관련 은행계좌를 전부 폐쇄하도록 명령했으며, 거래도 중단시켰다. 글로벌 시장 조사 전문 업체 스태티스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암호화폐를 이용한 국제 송금 수요에 힘입어 전세계에서 가장 암호화폐 보급률이 높은 국가로 꼽혔다. 한편 나이지리아 증권 거래 위원회는 CBN의 조치가 혁신을 저해한다는 공식 성명을 낸 바 있다.

◆자산운용사 CEO "BTC 54,000만 달러 돌파 직전, 코인베이스서 기관 11,554 BTC 매입
유투데이가 모스코프스키 캐피털의 렉스 모스코프스키 CEO의 분석을 인용해 "3월 8일 기관 투자자가 코인베이스에서 평균 50,806 달러의 가격으로 11,554 BTC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BTC는 콜드월렛으로 이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모스코프스키 CEO는 "BTC 가격이 5만 4000 달러 선을 탈환하기 직전에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과 2월 25일에도 각각 1.2만 BTC, 1.3만 BTC가 매입된 후 코인베이스에서 인출했다.

트위터

◆JP모건, 암호화폐 관련 상장사 주식 담은 투자상품 공개
더블록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개한 자료를 인용, 미국 월스트리트를 대표하는 투자은행인 JP모건이 투자자에게 디지털자산 관련 상장사 주식 형태의 '바스켓(Basket)' 상품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상품에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스퀘어(Square), 페이팔(PayPal)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관련 JP모건 측은 "해당 제품은 암호화폐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 디자인 됐을 뿐, 특정 암호화폐(비트코인 포함)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강조했다.

◆스위스 최대 백화점 체인, 비트코인 기프트 카드 출시
스위스 일간지 타케스 안자이거에 따르면, 스위스 최대 백화점 체인 마노(Manor)가 비트코인 기프트 카드를 출시했다. 마노는 현재 59개 지점에서 비트코인 기프트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대형마트 체인 발로라(Valora) 역시 4월1일부터 전국 키오스크에서 BTC 상품권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나우'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비트코인 상품권은 비트코인 스위스의 자회사 뷔르덱스 스위스가 출시했다. 크립토노우 상품권은 100~500프랑(107~535달러)의 세 가지 가격으로 구성, 판매된다. 비트코인 상품권과 기프트 카드를 받은 사업자들은 거래소 또는 뷔르덱스에서 운영하는 ATM을 통해 BTC를 현금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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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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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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