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신한은행 자회사 '장부 가치' 내렸다...코로나 피해 여파

기사입력 : 2021년03월05일 14:48

최종수정 : 2021년03월05일 14:55

신한인도네시아은행 영업권 손상차손 실시
서울시 제1금고 무형자산 손상차손도 반영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신한은행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인도네시아 법인의 자산 가치를 낮췄다. 출범 후 처음있는 일이다.

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의 영업권 규모가 작년 309억4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42억3500만원 줄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영업권은 인수합병 과정에서 장부가에 얹어주는 웃돈이다. 기업은 매년 손상평가를 실시해 영업권을 재산정하는데, 인수 당시보다 실적 등 사정이 악화되면 이를 반영해 영업권을 감액한다.(손상차손 반영) 이는 순이익 감소에도 영향을 주는 항목이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 영업권에 대한 손상차손은 출범 이래 처음 발생했다. 신한은행은 2015년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 2016년 센터라타마내셔널뱅크를 잇따라 인수해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을 출범시켰다. 이후 영업권은 451억7500만원으로 줄곧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기준금리 감소세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대출영업 축소, 일부기업 차주의 충당금 전입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작년 순이익 6억88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지만 영업수익이 797억8300만원으로 전년보다 5% 줄었다. 영업수익은 출범 이후 처음 감소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이라며 "특별히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다. 선제적으로 보수적인 평가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2019년에 이어 또 한번 시·도금고 관련 무형자산에 대한 손상차손도 반영했다. 시·도금고 관련 무형자산 손상차손 규모는 2019년 1515억2300만원, 2020년 271억3300만원이다. 신한은행 측은 "예측성과에 미달하는 실적과 향후 전망으로 시도금고 관련 무형자산의 회수가능가액을 검토한 결과 손상차손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는 서울시 제1금고 유치 과정에서 발생한 투자에 대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2018년 서울시 제1금고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전산시스템 구축비용 1000억원 등 출연금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후 5일 금감원은 신한은행이 유치과정에서 제시한 전산시스템 구축비용 1000억원 중 393억원은 금고운용을 위한 필수비용이 아니라며 기관주의 제재와 과태료 21억3110만원을 부과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