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엄태원기자=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에 의한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도 발생, 추가 확산 우려도 일고 있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루 115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던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도] 2021.03.04 tweom@newspim.com |
추가 확진자 중 580번은 제주도의회 공무원인 575번과의 접촉으로, 582번은 서귀포시 효돈동주민센터 공무원인 577번과의 접촉으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580번은 지난 2일 오한과 미열 증상으로 3일 오전 진단검사를 받은 뒤 이 날 오후 확진됐다.
581번은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573번 확진자 가족으로, 2일 밤부터 두통 증상이 나타나자 3일 진단 검사 뒤 이 날 오후 확진됐다.
582번은 3일 오전 진단검사 뒤 이 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575번과 577번의 접촉자는 33명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을 제외한 나머지 30명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특히 아직도 파악이 안된 57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 방역당국은 지난달 27일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제주시 신대로 일반음식점 '더문'을 공개했다.
확진자 노출시간인 지난달 27일 오전 3시50분부터 오전 5시, 3월1일 오후 9시부터 2일 오전 4시 사이 이곳 이용객은 코로나19 증상과 관계없이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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