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 및 농작물 피해 방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확기 피해방지단 모집 및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을 실시한다.
수확기 피해방지단은 지난해 46명보다 4명 증가한 50명을 모집해 2022년 3월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금산군청 2021.03.03 kohhun@newspim.com |
피해예방시설 설치는 야생동물의 접근을 차단해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사업비 4400만원(보조금 60%, 자부담 40%)으로 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31일까지 읍면에 구비서류와 함께 신청해야 한다.
군은 지난해 야생동물 집중 포획을 위해 조례개정을 통한 포상금 상향(멧돼지 5만원→15만원, 고라니 3만원→6만원, 꿩·비둘기 6000원, 기타 5000원) 및 수확기 피해방지단 인원 확대(30명→46명)를 추진했다.
그 결과 멧돼지 1105마리, 고라니 6000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피해방지단 운영 및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을 통해 유해야생동물로 부터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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