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이틀동안 모두 4건의 이상반응이 확인됐다.
인천시는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 대상자 915명에 대해 접종이 이뤄졌으며 4건의 이상반응 접수됐다고 28일 밝혔다.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요양병원 간호사 2명이 숨이 차고 혈압이 올라 병원으로 이송돼 수액주사를 맞고 호전돼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또 다음날에도 백신을 맞은 2명이 발열과 오한 증세를 보였으나 곧 정상으로 돌아왔다.
인천 옹진군 내 요양시설 종사자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사진=인천 옹진군] 2021.02.28 hjk01@newspim.com |
인천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나타난 이상 증상은 단순 경증으로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시민들이 백신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국내 최대 국제공항과 수도권 관문 역할을 하는 무역항이 자리하고 있는 인천에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정부에 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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