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평균 390명 내외 확진, 언제든 재확산 가능"
"마스크 쓰기·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지켜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일상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3일째 되는 날인 오늘 0시 기준 예방접종 인원은 2만300여명으로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제1차장은 "정부도 계획된 일정대로 안전한 접종이 이루어져 목표인 11월까지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K-뉴딜위원회 바이오헬스본부 활동 보고-정책과제 발표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2.24 leehs@newspim.com |
그는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으로의 대장정이 시작됐지만 현재 우리 앞에 놓인 방역상황은 여전히 불안하다"며 "아직도 전국적으로 일 평균 390명 내외의 결코 적지 않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 수도권은 280명 대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어 언제든지 다시 확산될 수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앞으로 개교 등으로 이동량이 더 많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주의해야 한다"며 "최근 발생한 것을 보면 사업장, 가족·지인 모임, 병원, 요양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발생이 계속돼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 제1차장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지 않도록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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