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장례식장, 식당, 가족 간 감염 등으로 부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20명이 나왔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192명으로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 남구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사진=부산시] 2021.01.02 ndh4000@newspim.com |
부산 3174번은 부산 3150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다. 부산 3175번은 부산 3036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미용실에서 접촉했으며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부산 3176번은 북구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인 경남 2055번의 직장 동료이며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부산 3177번은 부산 2944번 확진자 가족이며, 부산 3178번은 부산 2979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각각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부산 3179번은 부산 3024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부산 3180번, 3181번, 3182번 3184번, 3185번, 3186번 등 5명은 지역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 3187번, 3195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확진됐다. 부산 3188번은 전날 동선이 공개된 영도구 소재 식당 관련 314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 3173번, 3183번, 3189번, 3190번, 3192번 등 5명은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되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번 주 총확진자는 107명이었으며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15.3명으로 지난주 21.5명 대비 감소했다.
전체 확진자 107명 중 영도구에서 24명이 발생해 다소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영도구 보건소와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통한 유증상자 검사에 주력하면서 발생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숨어 있는 무증상 감염자를 찾기 위해 영도구에 이동식 임시선별진료소 운영도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감염경로 조사 중 불명 사례는 2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0.6%를 차지해 지난주 14.6%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면서 "현재 감염원 불명 사례에 대해서는 감염원 확인을 위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277명, 퇴원 2809명, 사망 1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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