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자가격리 중 상태호전...14일 후 해제전 검사 예정
[경기광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광주시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기르는 반려견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됐다.
인천시 코로나 확진자 반려견 임시보호소 운영[사진=뉴스핌DB] 2020.06.19 hjk01@newspim.com |
23일 경기도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확진된 A씨의 반려견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지난 20일 감염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반려견의 코로나19 감염은 지난달 24일 진주시에서 발생한 첫사례 이후 5번째로 광주에서 발현된 것은 경기도 내 첫번째 사례다.
확진된 반려동물의 보호자는 A씨는 확진자 생활시설에 입소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A씨의 남편이 가정에서 확진된 반려동물을 보호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반려견의 상태는 호전됐으며 관리지침상 14일간 외출을 금지하고 격리 해제전 검사 등을 거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인간 전파 사례가 아직 없기 때문에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안심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는 의심증상 발현에 따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1차 검사를 한후 동물검역검사본부의 2차검사를 거쳐 확진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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