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관련 확진자가 7명 늘었다.
이에 따라 이 공장 연관 확진자는 130명이 됐다.
코로나 검사 받는 고양시민.[사진=고양시] 2021.02.19. lkh@newspim.com |
남양주시는 연락이 두절됐던 플라스틱 제조업체 미 검사자 1명 등 직원 3명과 확진자의 가족 3명, 산업단지 전수검사 확진자가 발생한 다른 업체의 근로자 1명 등 모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진관산단 관련 확진자는 플라스틱 제조업체 직원 122명(외국인 근로자 113명), 직원의 가족 6명, 다른 업체 직원 2명 등 130명이다.
다만 다른 업체 직원 2명은 업체와의 연관성이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와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한편 이 플라스틱 공장에서는 지난 13일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 1명이 서울 용산구에서 확진된 데 이어 17일 이후 지금까지 13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공장 확진자 가운데 113명은 17개국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로 공장 3층에 있는 1∼5인실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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