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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셍지수 30595.270(-489.670-1.58%)
항셍테크지수 10591.53 (-353.69 -3.23%)
국유기업지수 12041.530(-187.100-1.53%)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신축년 새해 2거래일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했던 홍콩 증시는 18일 큰 폭으로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다. 17일 2018년 6월 이래 최고 기록을 세웠던 항셍지수는 이날 1.58% 하락하며 하루 만에 31000포인트 아래로 밀려났다. 항셍테크지수는 3.23%가 빠지며 10591.5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고, 국유기업지수도 1.53% 하락한 12041.53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그간 상승폭이 컸던 태양광·백신 테마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대형 과학기술주·리튬 전지·미디어·자동차 주도 약세를 보였다. 증권과 보험 등 금융주도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칸시노바이오(6815)가 10% 가까이 하락했고, 홍콩증시 스타 종목으로 꼽히는 메이퇀(3690)·콰이서우(1024)와 최근 일본 주주의 지분 매각 이슈가 있는 화훙반도체(1347)가 모두 5%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샤오미·알리바바 역시 2% 넘게 가격이 내려갔다.
그러나 전체적인 하락장 속에서도 기록적인 상승세를 연출한 일부 종목도 있다. 신명지업(0488)이 20% 상승했다. 이 종목의 선전거래소 상장 주식 역시 오늘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명지업 선전 A주(000488)는 18일 3개 기관 투자자가 1억7000만 위안의 주식을 매수했고, 선구퉁을 통한 외국인도 8463만 위안을 순매수 했다.
신명지업의 B주 주식을 홍콩 H주로 전환 계획이 주가 상승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소식에 이 종목의 B주 역시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오늘 상장한 신주 뉴호라이즌바이오(6606)도 220%의 폭등세를 연출했다.
18일 홍콩 항셍지수 추이 <그래프=텐센트차이징> |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