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희진 경북 영덕군수가 18일 '2022년도 국가지원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국비 확보 방안과 각 사업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응책 마련을 모색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 광역교통망 확충, 신공항 배후거점 도시 조성, 영덕 미래 100년 먹거리 발굴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점검하는 자리로, 이날 회의에서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선제·전략적 접근체계 구축과 함께 각 사업 문제점 분석 및 대응책 마련을 집중 논의했다.
이희진 경북 영덕군수(오른쪽)가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국가지원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영덕군] 2021.02.18 nulcheon@newspim.com |
전략회의에서 각 실과부서는 △민선7기 핵심과제 중 신규사업, 공약사업, 계속사업 점검 △현재 국도비 재원확보 현황과 향후계획 보고 △각 사업 주요문제점 및 애로사항 해결방안 등을 공유했다.
또 사전행정절차(투자심사, 부지확보 등) 이행 상황과 경북도, 중앙부처 업무담당자와 협조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영덕군이 중점 추진하는 국책사업은 △동서횡단(전주~신공항~영덕) 철도 건설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700억 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남영덕나들목 진출입 개선 40억 원 △동해선 철도(영덕~삼척) 건설 1546억 원 △동해선 철도 전철화사업 3636억 원 △국지도20호선(강구~축산) 건설사업 10억 원 △국립해양생물 종복원센터 건립 21억 원 △강구항 개발사업 30억 원 △강구대교 건설 90억 원 등으로, 영덕군은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해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군 시행사업은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사업 △지방상수도 현대화 △강구(구)교 재해위엄지구 정비 △지품지구 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 △축산(영덕)블루시티 조성사업 △영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강구연안유휴지 휴양시설조성사업 △고래불 해수욕장 해안생태탐방로 조성 △청소년수련관 건립 △미래인재양성도서관 건립 △바데산 자연휴양림 조성 △오십천 그린로드 조성 △영덕읍 다함께행복청사 건립 △강구 건강활력센터 건립 등으로, 살기 좋은 영덕군을 만드는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총 규모는 국가 및 도 시행사업 18건에 6643억원, 영덕군 시행사업은 87건에 1213억원 규모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올해 본 예산 5000억 시대를 연 비결이 국·도비 적극 확보였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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