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오는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7일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창업부터 폐업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지속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KNN '부산시장 후보 경선 토론'에서 "중소상공인진흥원을 만들어 일원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산은 중소상공인의 도시다. 이들 지원책을 일원적으로 잘관리하도록 중소상공진흥원을 만들어 흩어진 지원 기능들을 모두 모아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진흥원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창업할 때 창업교육 뿐만 아니라 각종 지원정책을 지원하겠다"며 "준비없는 창업은 2~3년 이내 폐업으로 이어진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창업 단계부터 제대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경우에 따라 이들이 폐업을 하기도 한다"며 "폐업하거나 전직할 때는 진흥원이 전직훈련을 진행하고 안내하는 노력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소상공인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동백전 2.0' 시대를 열겠다고 한 바 있다. 부산 통합몰을 운영해서 소상공인들과 소비자들이 그 안에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경제생태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부산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이전에도 힘들었지만, 코로나19 이후 고통이 더 가중됐다. 코로나 유행시기에는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의 지원정책에 더해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고정비용을 상당부분 지원해주는 지원책을 부산시가 마련하겠다. 적극적인 시 재정정책을 펼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보다 소상공인들이 더 경영을 쉽게 하고 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hoj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