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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2월 17일(수)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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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집값 안정에 국토부 명운 걸라", 추가 공급 대책 나올까
취임 40일 신현수 靑 민정수석 사의 논란, 검찰 인사 패싱에 반발?
박병석 국회의장, 중동순방 성공적 마무리…오늘 귀국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전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급격한 추위에 마음까지 움츠러드는 아침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집값 안정에 국토부 명운을 걸라"고 지시한 이후 추가 주택 공급 확대책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취임한 지 40여일 밖에 안된 신현수 민정수석이 최근 사표를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 수석이 취임 후 첫 검찰 인사에서 박범계 장관이 총장은 물론 중간에서 조율하던 자신마저 '패싱'하자 "내가 더는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라고 판단한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코로나19로 1년 이상 순연되고 있는 시 주석의 방한은 언제 이뤄지는 것일까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동반해 공개석상에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리설주가 공개석상에 나온 것은 약 1년 1개월만입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17일 6박 9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 및 바레인 중동 순방을 성공리에 마치고 오늘 귀국길에 오릅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의회 외교 기반 마련을 위해 중동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그는 UAE 최고 실권자인 모하메드 왕세제와 하마드 바레인 국왕 및 살만 왕세자와 잇따라 회동하며 'K-외교'의 선봉에 섰다. 의례적인 인사가 아닌 대통령, 총리급 협력의 물꼬를 텄습니다.

최근 이재영·이다영 배구 선수의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시행법에 가해자 처벌 강화 내용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여당에서는 체육계 폭력 사태를 근절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가해자 정보 공개 시스템을 만드는 법안을 추진 중이어서 주목됩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2021.02.02 photo@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집값 안정에 국토부 명운 걸라....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필요"/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지금의 부동산 정책에 더해 주택공급의 획기적인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밝혔다. 지난 2·4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한 2025년까지 전국 83만6000호(서울 32만호) 주택부지 공급에 더해 추가적인 주택공급 확대를 지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독]"文, 백운규 영장에 격노···그뒤 靑·尹 인사조율 무산"/중앙일보
여권에선 취임한 지 40여일밖에 안 된 신현수 민정수석이 최근 사표까지 낸 건 취임 후 첫 검찰 인사에서 박범계 장관이 총장은 물론 중간에서 조율하던 자신마저 '패싱'하자 "내가 더는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라고 판단한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한 여권 관계자는 "황운하·김용민·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일 검찰의 직접 수사권 폐지와 함께 검찰청 조직 해체를 골자로 한 '중대범죄수사청 설치·운영법' 제정안을 발의한 것까지 청와대 내부의 기류 변화를 반영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 민주당 지도부와 19일 공식 첫 만남/서울경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오는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연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선출된 뒤 대통령과 함께 하는 자리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19일 예정된 간담회에는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 최고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8·29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구성된 뒤 로 문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전체가 자리를 함께한 적은 없었다.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민생·방역 대응, 2월 임시국회 입법, 4차 재난지원금 등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대표는 전당대회 직후인 지난해 9월 3일 문 대통령과 별도로 오찬을 함께 한 바 있다.

정의용, 中 왕이와 첫 통화..."시진핑 방한 의지 재확인"/뉴스핌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외교부는 16일 "정 장관은 왕 위원과 취임인사를 겸해 전화 통화를 갖고, 한중관계 전반, 한반도 문제 및 지역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정은, 리설주 동반 공개석상 등장…기념 공연 관람/매일경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동반해 공개석상에 등장했다. 리설주가 공개석상에 나온 것은 약 1년 1개월만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전날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기념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합참 "동해 민통선 미상 인원은 북한 남성…귀순 여부 조사 중"/뉴스핌
16일 오전 강원도 동부전선 22사단 관할 지역인 민간인통제선 일대에서 북한 남성으로 추정되는 미상인원이 발견돼 군이 신병을 확보하고 조사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4시 20분경 동해 민통선 검문소 일대에서 북에서 남쪽 방향으로 이동하던 미상인원 1명을 CCTV를 통해 식별,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병석, 중동 순방 마쳐...UAE 왕세제·바레인 국왕 회동하며 'K-외교' 성과 올려 / 뉴스핌
박병석 국회의장이 17일 6박 9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 및 바레인 중동 순방을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의회 외교 기반 마련을 위해 중동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그는 UAE 최고 실권자인 모하메드 왕세제와 하마드 바레인 국왕 및 살만 왕세자와 잇따라 회동하며 'K-외교'의 선봉에 섰다. 의례적인 인사가 아닌 대통령, 총리급 협력의 물꼬를 텄다. 또한 UAE에서는 우연히 같은 자리에 있던 세계적인 영화배우 톰 크루즈(Tom Cruise)가 먼저 청한 만남에서 우호적 분위기를 이끌기도 했다.

'이재영·이다영 학폭 논란'에…與 법 보완 검토 "징계는 더 엄중하게" / 뉴스핌
최근 이재영·이다영 배구 선수의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시행법에 가해자 처벌 강화 내용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여당에서는 체육계 폭력 사태를 근절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가해자 정보 공개 시스템을 만드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선수 사건을 계기로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일명 최숙현법)이 이번 달 19일부터 시행되지만 보완할 점이 있다는 게 여당 의원들의 설명이다.

[단독]"靑, 백운규 영장 못막았다…신현수 인사 패싱 모욕" / 중앙일보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63·사법연수원 16기)의 지난주 사의 표명은 최근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배제된 데 대해 모욕감을 느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58·연수원 23기) 등 여권 핵심부가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민정수석의 주요 역할인 검찰 인사에서 '패싱'하자 청와대에 남아 꼭두각시 노릇을 할 순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법조계 일각에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이후 수그러들었던 여권과 검찰 갈등이 박 장관과 신 수석이 충돌하는 양상으로 재현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단독]법원 "대법원 앞 김명수 대법원장 규탄 집회 허용해야" / 동아일보
서울행정법원이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규탄 집회를 열겠다는 시민단체의 신청을 허용하라고 16일 결정했다. 앞서 경찰은 "법원 앞 100m 이내에서 집회를 열 경우 법관의 직무상 독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금지했지만 법원이 이 처분을 뒤집은 것이다.

[단독] 이성윤 중앙지검장 전격 소환 통보... 조사 불응 / 조선일보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금 및 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이 최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이 지검장이 불응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재직 때인 2019년 6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이규원 검사를 김 전 차관에 대한 출금신청서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하자 이를 무산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직 서울중앙지검장이 형사사건으로 다른 검찰청의 소환 통보를 받은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렵다.

[단독]전주혜 의원, '겸직 논란' 건국대 이사직 사임 / 노컷뉴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초선·비례)이 국회법상 겸직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는 지적에 결국 건국대학교 이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6일 건국대 학교법인 이사직을 사임했다. 학교 이사회는 같은 달 26일 회의에서 전 의원의 이사직 사임을 정식 안건으로 보고받았다.

열전 돌입한 '우박 남매'…'민주당다움' 공방 / 한겨레
한때 '우박 남매'라 자칭하며 화기애애했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예비후보와 우상호 예비후보가 열전으로 돌입하는 모양새다. 전날 밤 첫 티브이(TV) 토론에서 격돌했던 두 사람은 16일에도 '여진'을 이어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와이티엔>(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가장 민주당다움이라는 것은 일신우일신, 그러니까 혁신하는 것"이라며 "품이 큰 민주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가장 민주당다운 것"이라고 말했다. 우 후보는 전날 토론에서 박 후보의 부동산 정책이 '민주당답지 않다'고 비판했다. 강남 재건축·재개발을 허용하자는 박 후보의 공약에 대해 '야당 후보와 차별성이 없다'고 했고, '21분 콤팩트 도시'에 수직정원을 만들자는 데 대해선 "서민의 삶과 맞는 것이냐"고 날을 세웠다.

박원순과 '거리' 두고 인권 이슈 침묵·회피 /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첫 TV토론에 나선 예비후보들 입에서 '박원순'은 거론되지 않았다. '박원순 소환'에 부담을 느끼는 우상호·박영선 후보는 '인권' 이슈에 민감한 반응마저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인권 이슈는 선거 발생 책임과 맞물려 본선으로 갈수록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15일 MBC <100분 토론>에서 진행된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첫 TV토론의 특징 중 하나는 '박원순 지우기'다.

서로 싸운 오·나…서로 띄운 오·조 / 경향신문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이 16일 '토론 배틀'에 처음 나섰다. '1 대 1' 맞수 토론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조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오신환-나경원 후보 토론 조는 부동산 공약의 현실성과 중도 확장력을 두고 치열하게 맞붙었다. 반면 오세훈-조은희 후보 조는 서로의 공약과 성과를 칭찬하며 상대 후보보다는 대여 공세에 초점을 맞췄다.

민주당 우세 여론조사에 뿔났나...홍준표 "文정권, 여론조작 시작" / 한국일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6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여론조작"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전날 MBC '100분 토론'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서울시장 적합도 조사를 펼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백기완 조문한 이낙연 "선생의 꿈과 투혼 잊지 않겠다" / 국민일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를 조문했다.
이 대표는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 조문을 마친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난을 겪으시면서도 선생께서는 한 번도 굽히지 않고 통일, 민주, 정의, 복지를 줄기차게 외치셨다"고 애도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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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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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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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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