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22명 등 집단감염 지속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8명 발생했다.
서울시는 16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6702명으로 이날 0시와 비교해 21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200명 넘게 발생한 적은 지난달 6일 이후 41일 만이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 90명을 기록한 후 줄곧 100명을 넘었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175명→183명→158명→136명→152명→150명→161명 등 150명대를 넘나들었다.
주요 감염 경로를 보면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22명(누적 130명), 용산구 지인 모임 관련 5명(누적 71명), 구로구 체육시설 관련 3명(누적 42명), 광진구 헌팅포차 관련 2명(누적 68명), 서대문구 운동시설 관련 2명(누적 21명), 강북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42명),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1명(누적 97명), 기타 집단감염 4명(누적 9517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218명 중 국내 발생과 해외 유입은 각각 210명, 8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설날인 1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2.12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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