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사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해 하루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늘어났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12명, 헤외유입 사례 1명 등 1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8491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8353명이며 해외유입은 138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2.15 nulcheon@newspim.com |
북구 소재 병원 연관 대구의료원에서 공공격리 중이던 7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병원 관련 공공격리 연관 누적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북구 소재 병원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불어났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종사자 1명과 가족·지인 2명, 동일 병동 이용 환자 10명 등이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고,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사례 2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등을 통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밤새 해외 입국 확진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대구시는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특별 방역 강화를 위해 국채보상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검사가 가능하며(실명검사), 운영기간은 15일부터 오는 3월 14일까지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대구시는 "설 연휴 기간 중 타 지역을 다녀왔거나 여러 가족과 지인을 만난 경우, 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검사가 가능하다"며 "적극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