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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 주지사, 바이든에 "SK 배터리 판결 거부해달라" 요청

기사입력 : 2021년02월13일 06:56

최종수정 : 2021년02월13일 07:01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는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SK 이노베이션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을 거부해달라고 요청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주지사와 시장들을 만나 경기 부양을 위한 구제법안 통과를 위해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켐프 주지사는 ITC의 결정이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SK 이노베이션)가 조지아주에서 건설 중인 공장계획에 손상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주지사와 시장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ITC는 지난 10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 최종 심결에서 LG측의 영업비밀 침해 주장을 인정, SK의 일부 리튬이온배터리의 생산과 수입, 판매 등을 10년 동안 금지하는 제한적 배제 명령을 내렸다. 

ITC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60일 간의 미국 대통령 심의 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대통령이 이 기간 내에 공익적 목적이 있다고 판단될 때에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SK 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 잭슨카운티에 26억달러를 투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조지아주에선 ITC 판결로 SK의 공장 건설과 일자리 창출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건설 중인 전기차배터리 공장. [제공=SK이노베이션]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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