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대구에서 '가족감염' n차 사례가 이어지는 등 밤사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10명, 해외유입 사례 3명 등 13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8449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8313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36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2.11 nulcheon@newspim.com |
이날 북구 소재 사무실 연관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해당 사무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불어났다.
해당 사무실 연관 확진자 3명은 타 지역으로 이관돼 집계에서 제외됐다.
북구 거주 '일가족' 연관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신규확진자는 n차 감염에 의한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역 사회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북구 거주 일가족 연관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되고,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 불명'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경로 불명' 확진자에 대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등을 통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밤새 대구에서는 해외유입 사례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달서구 3명, 동구 3명, 북구 5명, 서구 3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53명이며, 이 중 125명은 지역 7곳 병원에서, 28명은 지역 내외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어제 하루동안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206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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