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화천에서 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화천군 사내면 한 마을에서 최근 10명이 집단감염에 노출되자 보건당국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0일 화천군이 사내면 광덕초교 운동장에 마련한 코로나19 이동선별검사소에서 사내면 광덕1~5리, 삼일2리 주민 1000여명 전원에 대한 검체검사가 이뤄지고 있다.[사진=화천군] 2021.02.10 grsoon815@newspim.com |
10일 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사내면에 거주하는 주민 2명(화천 28번, 29번)이 추가 감염됐다.
이들은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 중에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목감기 등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화천군 사내면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이날까지 10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에 보건당국은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가족 및 지인간 모임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화천군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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