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엄태원 기자 = 제주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지난 8일 484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538번과 539번 등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검체채취하는 의료진[사진=뉴스핌]2021.02.09 tweom@newspim.com |
누적 확진자는 539명으로, 9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538번 확진자는 서울 강북구 확진자 가족이다. 지난 6일 일행 3명과 함께 관광을 위해 제주에 왔다.
역학조사 결과 538번은 제주에 들어온 뒤 가이드 1명과 버스기사 1명, 여행객 19명 등과 함께 45인승 전세버스를 타고 관광한 것으로 파악됐다.
539번 확진자는 제주 528번, 529번 확진자가 방문한 곳에 같은 시간대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7일부터 잔기침 증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뒤 8일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
8일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2월 한 달 동안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17명이다.
제주도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따라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있는지에 대해 현장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정부가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하고, 설 연휴기간 귀성과 여행 자제를 거듭 당부하고 있는 만큼 도민과 관광객들의 방역수칙 위반사례에 대해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밀폐와 밀집, 밀접환경에 대한 방역 조치 강화와 함께 마스크 미착용, 5인 이상 사적모임 위반, 시설 이용 시 사회적 거리두기 미 준수 등의 위반사항이 현장에서 적발되고 시정 명령을 불이행할 경우 예외없이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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