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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설 명절 ASF·고병원성 AI 강도높은 방역추진

기사입력 : 2021년02월08일 15:34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15:34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이 빠르게 동남진하는 양상을 보이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고병원성 AI 또한 기러기 등에서 매일 대규모 폐사체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

[김포=뉴스핌] 이한결 기자 = 24일 오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온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19.09.24 alwaysame@newspim.com

8일 도에 따르면 이는 춘천에서 1월에만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가 26건 발생한 것과 철원 지역 기러기 등에서 매일 고병원성 AI 감염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폐사체가 발생에 따른 강도 높은 조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도는 설 연휴에 따른 귀성객과 관광객 등 사람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으로 확산이 우려도는 지역에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도 농정국 지역담당 사무관 18명을 동원해 시·군 거점소독시설 17개소, 통제초소 22개소, 농장초소 23개소를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또 소독상황, 장비 정상작동 여부 및 근무자 근무 상황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일제 점검하여 느슨하기 쉬운 설 연휴기간 축산차량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고병원성 AI 긴급방역 모습.[뉴스핌DB] 2021.01.06 goongeen@newspim.com

설 연휴인 11일은 인제군, 13일은 화천군에 홍경수 동물방역정책관이 거점소독시설과 양돈농장 농장초소, 광역울타리 설치상황 등 방역현장을 꼼꼼히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버스터미널 등 217개소에 방역협조 홍보 현수막을 거는 등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설 명절 전후인 10일과 15일 2회에 걸쳐 축산농가 및 축산시설 일제소독을 실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AI 오염원을 제거한다.

서종억 동물방역과장은 "최근 야생멧돼지 ASF 확산 및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발생 추이를 볼 때 설 연휴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축사 내·외부 매일소독 장화갈아신기 등 농장 유입 차단을 위한 기본 방역수칙 준수 및 방역강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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