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부처 협업의 장 만들것"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부가 인구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제3기 인구정책 TF'가 첫 회의를 가졌다. TF는 상반기부터 인구리스크 대응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3기 인구정책 TF' 출범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TF 총괄 운영계획 ▲작업반별 주요 과제·운영계획 등이 논의됐다. 앞으로 TF는 ▲인구절벽 충격완화 ▲축소사회 대응 ▲지역소멸 대응 ▲사회 지속가능성 제고 등 4대 추진 방향을 바탕으로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기 인구정책 TF'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2.05 204mkh@newspim.com |
TF 팀장을 맡은 김용범 차관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고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역전했다"며 "수면위로 빠르게 드러나고 있는 인구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3기 TF는 경제·사회 부처를 망라하는 협업의 장으로 만들어 인구문제를 논의하고 대응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과제는 속도감있게 구체화해 상반기부터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기관·전문가 간담회 등 정책과제와 관련한 다양한 견해를 듣고 기업의 현장 목소리도 수렴해 해결책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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