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의 한 재활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6명이 나왔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3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환자는 2853명이라고 4일 밝혔다.
부산시 남구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사진=부산시] 2021.01.02 ndh4000@newspim.com |
남구 부산항 인력관리사무소에서 지난 2일 부산 2797번이 확진된 이후 이날 미화원 1명 및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부산항 인력관리사무소 관련 확진자는 5명(직원 3명, 미화원 1명, 가족 1명)으로 늘었다.
항운노동조합 감천지부는 직원 2명이 추가됐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항운노동좋합 감천지부 관련 확진자 49명(직원 32명, 접촉자 17명)이다.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의 경우 주기적 검사에서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 92명(직원 20명, 환자 69명, 가족 3명)으로 늘었다.
상락정 배산실버빌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주기적 검사에서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상락청 배산실버빌 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는 4명(직원 2명, 환자 2명)이다.
현대요양병원도 주기적 검사에서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7명(직원 2명, 환자 5명)이다.
해운대구 일가족 관련으로는 방문요양서비스를 받았던 환자의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일가족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상세분류로는 가족 6명, 재가요양대상자 4명, 재가요양대상자의 가족 3명이다.
운송회사와 관련해서는 지난 1일 부산 2775번이 확진된데 이어 2일에는 운송회사 직원 1명과 가족 1명이, 3일에는 식당 접촉자 1명이 각각 확진됐다.
부산 2775번의 목욕탕 동선 접촉자로 지난 3일 서울 관악구에서 1명이 확진되었고 이 확진자는 굿힐링병원의 직원이었다. 지난 2일 감염 불분명 사례로 확진된 2796번이 굿힐링병원의 직원이어서 운송회사 관련과 굿힐링병원의 연관성이 확인되었다.
2796번과 서울 관악구 확진자 두 명의 직원이 발생한 굿힐링병원에 대한 현장 조사 및 접촉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날 직원 4명(물리치료사 1, 간병인1, 식당 2), 가족 3명(간병을 한 가족), 입원 환자 5명 총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이날 동일집단 격리 중인 부곡요양병원 및 현대요양병원, 배산실버빌 요양원에 대한 주기적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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