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 보건당국은 전주 모 식당에서 김해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점심을 먹은 익산시 3명·전주시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전북 누적 1055번째 확진자다.
이들 확진자 4명은 지난달 27일 낮 12시30분~1시40분 사이 전주시내 모 식당에서 같은 일행이 아닌 경남 김해시 확진자 1명과 인근에서 식사한뒤 접촉자 통보를 받고 검사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보건당국 코로나19 브리핑[사진=전북도]2021.02.03 lbs0964@newspim.com |
A(20대) 씨는 지난달 27일 낮 전주시내 모 식당에서 확진자 접촉후 익산시로 귀가했다. 28일 자택에 머물고 30일 다시 타지역 식당에 갔다.
31일 타지역 시험장을 방문하고 지난 1일 자택에 머물렀다. 전날 오전 접촉자 통보를 받고 검사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B(20대) 씨는 지난달 27일 A씨와 같은 동선으로 움직였다. 28일 익산시 자택에 머문후 30일 타지역 식당을 방문했다. 지난 1일 하루종일 익산시내 직장에서 근무했다. 전날 A씨와 함께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무증상이다.
C(20대) 씨도 지난달 27일 A·B씨와 같은 동선이다. 28~31일 익산시 직장에서 근무했다. 지난 1일 자택에 머무는 동안 감기 몸살 증상을 보였다. 전날 오전 검사후 오후 늦게 A·B씨와 같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주시에 거주하는 D씨는 3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무증상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주요 동선에 대해 소독을 마치고 중증도에 따라 입원조치 했다. 확진자들의 접촉자 검사와 동선파악·GPS·카드사용내역 등 추가적인 확인에 들어갔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