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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원자재 시장 '10년 베어마켓 탈출' 3개 ETF에 묻어라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06:03

최종수정 : 2021년02월03일 06:03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일 오전 05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지구촌 원자재 시장의 강세 흐름이 두드러진다.

레딧의 새로운 타깃으로 부상한 은 이외에 금속 상품과 옥수수 및 대두를 포함한 곡물, 에너지 시장까지 상승 모멘텀이 광범위하게 확산됐다.

지난 10년간 자산시장 전반의 수익률에 비해 뒤쳐졌던 원자재 시장이 마침내 추세적인 반전을 이뤘다는 진단이다.

연초 투자은행(IB) 업계가 원자재 슈퍼 사이클을 연이어 예고한 가운데 강세론이 현실화되는 모습을 보이자 시장 전문가들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1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옥수수 가격이 중국의 수입 물량 급증에 기대 2013년 6월 이후 최고치로 뛰었고, 은 선물은 장중 한 때 13% 폭등하며 온스당 30달러 선을 뚫고 올랐다.

실버코인 매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재고 물량 부족 사태가 빚어진 한편 프리미엄이 30%까지 치솟았다. 광산주도 동반 랠리를 연출했다.

은 이외에 구리와 철광석 등 중국 주요 수입 품목이 일제히 강한 상승 흐름을 타는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와 변이가 늘어나고 있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옥수수 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5% 상승하며 배럴당 5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모간 스탠리가 엑손 모빌의 투자의견을 '시장 비중'에서 '비중 확대'로 높여잡는 등 월가는 에너지 섹터에 낙관론을 쏟아내고 있다.

S&P GSCI 상품 지수는 지난해 4월 저점에서 최근까지 66% 치솟았다. 이전까지 10년간 60% 손실을 낸 것과 커다란 대조를 이룬 셈이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가 263%에 달하는 총수익률을 냈지만 원자재 시장은 장기간에 걸쳐 한파를 냈다.

월가는 반전이 이제 시작이라는 데 입을 모은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주요 원자재의 구조적인 비중 축소가 경기 회복과 함께 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초 클린 에너지 섹터가 강력한 투자 테마로 부상하면서 전통적인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비중 확대 전략이 적절하다는 얘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베스코 DB 커머디티 인덱스 트래킹 펀드(DBC)와 아이셰어 S&P GSCI 커머디티 인덱스드 트러스트(GSG)를 추천한다.

2006년 출시된 DBC는 총 자산 규모가 약 14억달러에 이르고, 1개월 평균 거래량이 228만주를 웃돌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상품 시장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는 1일 기준 최근 4주 사이 3%를 웃도는 수익률을 냈고, 13주와 26주 사이 각각 20%와 17%의 운용 성적을 거뒀다.

같은 해 출시된 GSG는 총 운용 자산이 약 10억달러로 집계됐고, 1개월 평균 거래량이 105만주로 손바뀜이 활발하다.

최근 4주 사이 수익률이 약 5%에 달했고, 13주와 26주 수익률이 각각 24%와 20%로 나타냈다. 1년 사이 12%의 손실을 냈고, 3년과 5년 손실 역시 각각 25%와 3.5%를 기록했지만 최근 6개월 사이 턴어라운드가 두드러진다.

곡물 가격 상승을 겨냥한 인베스코 DB 애그리컬처 펀드(DBA)도 투자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2007년 출시된 펀드는 자산 규모가 약 7억달러로, 13주와 26주 사이 각각 13%와 16%의 수익률을 냈다.

한편 은에 투자하는 대표 ETF 아이셰어 실버 트러스트(SLV)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이 경계할 것을 주문한다.

은이 레딧의 타깃으로 부상하면서 비이성적 과열이 은 현선물은 물론이고 광산업계로 번진 만큼 단기 급등 뒤 급락 반전 리스크가 자리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SLV는 이날 장 초반 10% 이상 폭등한 뒤 상승폭을 8% 이내로 축소했다. 1개월 평균 거래량은 약 430만주로 치솟은 가운데 이날 장중 거래량이 약 2억주에 달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숏 커버링과 개인들의 투기 거래에 기댄 은값 상승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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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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