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가스공사, 北에 천연가스 공급 검토...윤영석 "원전 지원방안 아니냐" 의혹 제기

기사입력 : 2021년02월02일 09:26

최종수정 : 2021년02월02일 10:19

윤영석 "제재 상황에서 북한 원전 지원 검토 문제"
가스공사 "北 전력 감안할 떄 원전 수용능력 없어"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에 이어 산업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에서도 북한 원전 관련 문서를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북한의 에너지현황 및 천연가스사업 협력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대 산학협력단은 2018년 12월 가스공사 의뢰(연구 용역 사업비 5100만원)로 이 보고서를 제출했다. 산업부가 2018년 5월,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북한 원전 지원방안 검토 문서를 만들고 난 7개월여 후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 leehs@newspim.com

보고서는 "2018년 들어 한반도 정세가 대화 국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남북경협 재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동아시아 에너지 공동체를 제안한 것을 언급한 뒤, "남북한 에너지 산업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증대하고 있다"며 연구 배경 및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북한 내 신규발전소를 건설할 경우 적정 전원(에너지원)을 ▲무·유연탄 ▲석유 ▲원자력 ▲가스로 나눠 분석하는 등 약 200페이지에 걸쳐 북한의 에너지정책 등 관련 정보를 분석했다.

원전 관련해선 제5장 '북한 가스시장 잠재력 분석 및 협력 진출방안'에서 "연료비와 운영비 측면에서 경제적이고 북한의 자주 경제 표방에 원자력이 적합한 에너지원"이라고 기술했다.

그러면서 원전 건설 시 장점으로 ▲연료비 절감·낮은 운영비용 ▲북한의 자주경제 노선 표방에 적합 ▲남북 방사능 폐기물 공동관리 가능 등을 열거했다.

원전 공급 가능성에 대해선 "설비 투자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북한의 전력 설비 실태를 감안할 때 수용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원전으로 많은 전력을 생산하더라도 이를 수송할 수 있는 인프라가 미약해 원자력은 정치적으로도 민감한만큼 현 시점에서 사용하기는 불가하다"고 분석했다.

윤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북 제재 상황에서 이런 보고서를 통해 (북한 원전 지원을) 검토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당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주도로 이렇게 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원전에 상당히 관심이 많고 원전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뭔가 그런 것에 같이 맞추려고 한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든다"며 "당시 전 정부적인 차원에서 청와대 주도로 이뤄진 게 아닌가"라며 청와대의 해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가스공사 측은 의원실에 "북한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 연구였을 뿐 특별한 정치적 배경은 없다"고 해명했다.

jool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