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BNK투자증권은 고정비 관리를 통해 삼성카드의 이익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법정 최고금리와 수수료율 인하로 삼성카드의 올해 이익증가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1.05 tack@newspim.com |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카드의 작년 4분기 실적과 관련 "신용판매사업수익 증가와 판관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특히 보수적 대손비용 큰 폭 증가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카드의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7% 감소한 481억원으로 시장예상치였던 504억원을 하회했다. 연간으론 전년대비 15.7% 확대된 3984억원 실현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순익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408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 부담과 수수료율 인하 압력으로 이익증가 규모는 축소될 전망"이라며 "다만, 대손비용 축소와 판관비 하향안정화 지속으로 이익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낮은 레버리지 배율에 따른 과대자본 해소 필요성과 이에 따른 6% 미만의 ROE는 부담"이라고 전했다.
BNK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하고 목표가는 3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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