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신세계그룹이 최근 인수한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의 새로운 이름 후보로 '일렉트로스'를 거론했다.
신세계는 '일렉트로스' 상표 출원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SK와이번스 로고 |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야구단 네이밍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서 현재 논의가 되고 있는 여러가지 후보 중 상표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일렉트로스'에 대해 상표권 출원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단명 최종 결정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측은 "논의가 마무리되고 구단 명칭이 최종 확정되면 별도로 안내를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26일 SKT로부터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1352억8000만원에 인수했다. 오는 23일 본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 공식 출범한다.
야구팬들은 SK와이번스의 새 이름을 추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이마트 와이번스' 만은 제발 참아달라"는 의견이 가장 많다.
구단명이 확정되고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구단은 올해부터 리그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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